경찰,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논문표절·불법유학' 고발 각하 종결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교육부 장관 후보자 시절 논문 표절 등 의혹을 산 이진숙 전 충남대학교 총장에 대한 고발을 경찰이 각하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총장에 대한 직권남용, 초·중등교육법 위반 등 혐의 고발건이 대해 각하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 총장은 장관 후보자 지명 뒤 2018년 충남대 교수 시절 실험설계와 결론 등 내용이 유사한 논문 두 편을 각기 다른 학회지에 실었다는 쪼개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또 자녀가 중학교 과정을 마치기 전 조기 유학을 보냈다는 '불법 유학' 논란도 불거졌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7월, 이 같은 의혹들을 토대로 이 전 총장을 잇달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 같은 행위들이 공소시효가 지난 점을 고려해 고발을 각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