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생태계 교란' 배스 퇴치 집중…전문 잠수부 활용

논산시가 탑정호 인근 수계에서 총 800kg 이상의 큰입배스를 포획하는 것을 목표로 생태계 교란 어종 퇴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광주 서구 운천저수지에서 열린 '2019년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 행사'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19.4.21/뉴스1 ⓒ News1 한산 기자
논산시가 탑정호 인근 수계에서 총 800kg 이상의 큰입배스를 포획하는 것을 목표로 생태계 교란 어종 퇴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광주 서구 운천저수지에서 열린 '2019년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 행사'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19.4.21/뉴스1 ⓒ News1 한산 기자

(논산=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지역 하천의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외래 유입 어종 퇴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2월까지 탑정호 인근 수계에서 총 800kg 이상의 큰입배스를 포획하는 것을 목표로 생태계 교란 어종 퇴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전문 잠수부의 선별 포획 기술을 활용해 큰입배스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포획된 개체는 비료 공장을 통해 자원으로 재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탑정호 주변 8개 지점에 ‘생태계 교란 어종 수거함’을 운영한다. 수거함을 통해 큰입배스와 파랑볼우럭(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 어종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어 낚시 후 재방류로 인한 2차 확산을 방지한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