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조직의 역량이 발휘된 한 해” 평가
확대간부회의 주재 “내년 예산 집행 1월부터 즉시 투입”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공직자 전 조직의 탁월한 역량이 발휘된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 관광·문화, 교통인프라 등 2025년 시정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전은 2013년부터 이어져 온 인구 감소세가 올들어 증가세로 전환하며 지난 10월 기준 누적 2800여 명 늘었다.
이 시장은 그 배경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꼽았다. 지역 상장기업 67개 사의 시가총액은 약 90조 원으로 민선 8기 출범 이전인 약 35조 원에서 크게 높아졌다. 기술수출 규모도 약 13조 3000억 원에 달한다.
또 1인당 소득 및 도시 브랜드·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대전을 연고로 둔 스포츠팀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한화이글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은 올해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전국체전에서 종합 9위를 달성하며 23년 만에 한 자리 순위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진행된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불꽃쇼는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또 꿈돌이 굿즈는 150여종 가까이 확장했고, 꿈돌이 미식시리즈인 라면은 110만 개, 막걸리는 6만 병, 호두과자는 2억 2000여만 원 어치 판매됐다.
이 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3칸 굴절차량 등 교통 인프라 현안과 관련 “철저히 준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 등의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예산안이 최종 의결될 때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예산 집행도 1월부터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하라”며 선제 대응을 강조했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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