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무료입장…야간개장도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국립세종수목원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2일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세종수목원이 무료입장과 야간 개장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세종수목원은 '한국관광 100선' 2회 연속 선정 등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24일부터 31일(12월 29일 휴관일 제외)까지 특별 무료입장을 진행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24~26일 사흘간 야간 개장을 운영한다.

특별한 공연도 준비된다. 6일과 13일에는 겨울 분위기를 더할 '겨울 마술쇼', 20일에는 교과서 음악 여행, 24일과 25일에는 '크리스마스 뮤지컬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7일에는 국제 베니스 AI 영화제 등 다수 국제 AI 영화제에 선정된 방준식 국민 기자의 AI 영화 '빈센트' 상영회, 캐리커처 전문작가 샨티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계절 전시 온실에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열대온실에서는 특별전시 '산타의 여름휴가'를 주제로 열대식물을 활용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트리를 볼 수 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한 해 동안 국립세종수목원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많은 분이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