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끌어 올린 전력 수요…K-전력기기 수출 고공행진
전선, 변압기 등 71억3000만 달러로 11.3%↑…동기간 최대 실적
미국(37.2%), 중국(10.9%), 베트남(7.5%) 순…AI 본고장 미국 1위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1~11월 전선, 변압기 등 전력기기 수출은 71억 3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하며 동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같은 최대 실적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서비스 폭증에 따른 전력설비 투자가 이어지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의 학습과 서비스를 위해 필수인 데이터센터의 수와 규모가 커지면서 운영을 위한 전력수요 급증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출액을 기준으로 품목별로 보면 전선(34.9%) > 변압기(32.6%) > 접속·차단기(20.7%) 순이다. 수출의 88%를 차지하는 전선, 변압기, 접속·차단기가 연달아 최대 실적을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37.2%) > 중국(10.9%) > 베트남(7.5%) 순이다. 인공지능(AI) 본고장 미국 수출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수출한 178개국 중 미국을 포함한 23개국이 동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가파른 수출 성장세로 무역수지는 지난해 역대 최대(4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동기간 최대 실적(42억 달러 흑자)이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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