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천호지공원에 목조 전망대 생긴다
산림청 사업 선정 국비 65억 원 확보…청년 지원시설 건립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의 대표 휴식 공간 중 하나인 천호지공원을 한 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목조전망대가 설치된다.
천안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탄소중립과 국산목재 실연화 목조전망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산목재를 사용으로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충남도와 공동 추진 중인 안서동대학로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천호지공원 유휴 부지에 청년 중심의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설 안을 제시했다.
신설 안에 따르면 목재 약 518.12㎥를 사용해 청년 커뮤니티 시설인 청년이음센터와 목재교육체험 시설이 포함된 지상 4층 규모의 목재 건축물을 지을 계획이다.
옥상에는 천호지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시설도 마련된다.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9년까지 국비 65억 원을 지원받는 천안시는 지방비 65억 원을 더해 목조 건축물과 함께 목재 친화거리도 조상할 방침이다.
윤석훈 공원녹지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 당선으로 탄소중립 이행, 안서동 대학로거리 활성화, 산림청 목재산업 홍보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누리게 됐다"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모든 행정절차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