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방위원장 "전역 장병, 사회로의 연착륙 반드시 보장해야"
"군 복무는 단절이 아닌 성장의 시간"…해외 선진국 모델 참고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국회 국방위원장 성일종 의원(국민의힘·서산·태안)이 전역 장병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성 의원은 27일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과 ‘우수인력 획득의 선순환을 위한 전역장병 안정적 사회 정착 세미나’를 공동 주최하며, 명예로운 군 복무를 마친 장병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역 장병에 대한 △재취업 지원 △교육·훈련 연계 △민관 협력 모델 △정신건강 및 주거 지원 등 현실적인 과제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 우수 인재가 다시 군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성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제대군인 지원을 국가적 핵심 과제로 다루고 있다”며 “군 복무는 세상과의 단절이 아닌 ‘경력과 성장의 시간’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해 필요한 제도와 예산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도 “전역 장병의 재취업이 보장돼야 우수 인재가 군을 선택한다”며 “국회와 정부, 민간 기업이 긴밀히 협업해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보훈부(VA)의 의료·교육·주거·취업 지원 체계, 영국 제대군인지원국(OVA)의 멘토링·정신건강 프로그램 등 국방 선진국 사례를 참고한 한국형 전역장병 지원체계 구축 방안도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국방부·정부 부처 관계자, 신한은행·현대그린푸드 등 민간 기업, 관련 전문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전역 장병의 미래 설계를 위한 정책적 해법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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