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Art in Science' 10주년, 막스플랑크와 공동 개최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MPG)와 공동으로 과학·예술 융복합 전시 ‘IBS Art in Science’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6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 IBS 과학문화센터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미지로부터 : Art in Science x Images of Science’라는 부제 아래, IBS 연구자 작품과 MPG의 ‘Images of Science’ 작품, 그리고 양 기관의 공동연구 이미지를 함께 선보인다. 이는 연구 과정에서 포착된 과학의 아름다움과 경이를 예술적 시각으로 표현하며 과학의 미적 가치를 드러낸다.

전시는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섹션 '발견, 미지로부터'에서는 IBS 연구자들이 탐구한 미지의 세계를, '조우, 지금, 여기'에서는 IBS와 MPG의 공동연구 성과 이미지를 전시한다. 마지막 '공명, N개의 미래'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전시 기록과 과학·예술 융복합 생태계의 의미를 되새긴다.

김영덕 IBS 원장대행은 "기초과학이 쌓아온 시간의 깊이를 예술로 보여주는 자리"라며 "과학과 예술의 새로운 조우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MPG의 수잔네 키비츠 박사 역시 "과학의 이미지는 보이지 않던 세계를 드러내는 언어"라며 기대를 표했다.

개막행사는 11월 26일 오후 2시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리며, 작품을 출품한 연구자들이 직접 연구 및 작품 제작 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IBS 대전 본원 과학문화센터 1층 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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