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위반건축물 비율 7.7% 감소…"예방 중심 관리 효과"
- 김낙희 기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올해 하반기 건축물 일제 점검 결과 위반건축물 비율이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가 밀집 지역과 다가구주택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한 결과 위반건축물 81곳(위반 비율 48%)이 적발됐다. 전년 대비 점검 대상은 늘었지만, 위반 비율은 오히려 감소했다.
주요 위반 유형은 무단 증축(71건)이 가장 많았고, 가설건축물 무단 축조(7건), 용도변경(3건) 등이 확인됐다.
시는 위반건축물에 대해 현지 시정과 계도를 병행하고, 미이행 건축물에는 법령에 따른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위반율 감소가 사전 예방 중심의 점검 확대와 건축주 대상 안내 활동 강화 등 지속적인 현장 행정의 결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단속보다는 스스로 법을 지키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예방형 건축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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