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남도당위원장에 이정문 의원…"지선서 도지사 탈환"

단독 입후보해 당원 90.61% 찬성 얻어
"압도적 승리로 파란 물결 일으키겠다"

신임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된 이정문 의원.(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에 이정문 의원(천안시병)이 선출됐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제2차 임시당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의원은 문진석 전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충남도당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90.61%의 찬성을 얻어 내년 8월까지 민주당 충남도당을 이끌게 됐다.

이 신임 도당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저의 당선은 당원 주권 시대를 열망하는 민주당의 진정한 주인, 당원 동지들의 뜻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탈환은 물론 기초단체장과 도의원, 시·군의원까지 압도적 승리로 충남 전역에 다시 파란 물결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충남 민생특위' 가동과 '충남TV 개통'을 약속한 이 위원장은 "정청래 당대표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충남도당이 앞장서서 뒷받침하겠다"며 "충남의 자부심, 민주당의 심장으로서 더 낮은 자세로 더 뜨겁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당원대회에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황명선·박지원 최고위원, 조승래 사무총장, 문정복 조직부총장 등 당 지도부와 어기구·문진석·박수현·복기왕·이재관 의원, 민주당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이 위원장의 당선을 축하했다.

재선 의원인 이 신임 도당위원장은 민주당 디지털자산TF 위원장과 지역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한 정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문 도당위원장 당선 축하하는 민주당원들.(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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