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45명, 충남 5개 경찰서에서 분산 조사
천안동남·서산·보령·홍성·공주 유치장 수용
대전 압송 피의자 1명, 대전청서 직접 수사
- 김낙희 기자, 최형욱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최형욱 기자 =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 범죄에 가담했다 구금된 뒤 추방당한 한국인 피의자 중 상당수가 충남 각 경찰서로 분산돼 조사받는다.
18일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45명은 천안동남서, 서산서, 보령서, 홍성서, 공주서로 분산돼 조사를 받는다.
이들을 태운 호송 차량은 이날 낮 12시 전·후 각 서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내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들을 비행기 탑승 직후 체포했다. 송환된 이들은 도내 경찰서 유치장 5곳에 나눠 수용된 뒤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충남경찰청은 캄보디아 사태 집중수사관서 중 한 곳으로, 수사받는 이들 대부분은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대거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각 서로 분산되는 피의자의 수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으로 압송된 피의자 1명은 대전청이 직접 수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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