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주의보' 충남·울릉·전남 여객선 운항 전면 통제(종합)
울릉~독도 양방향·15톤 이하 어선 출항 중단…전남 57척 통제
- 김낙희 기자, 서충섭 기자, 이성덕 기자
(전국=뉴스1) 김낙희 서충섭 이성덕 기자 = 18일 전국 해상 곳곳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충남과 경북(울릉도), 전남 등 전국 주요 해상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충남 보령·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와 6시 30분 연이어 충남 서해 중부·북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보령·서산·당진 앞바다 도서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이에 따라 보령·서산·당진의 여객선과 태안·보령·서산·당진 연안 15톤 이하 어선, 낚싯배 등의 출항도 모두 중단됐다.
경북에서도 울릉 사동항~독도 노선 양방향이 기상악화로 운항이 통제됐다.
독도크루즈는 이날 오전 4시 52분쯤 안내 문자를 통해 "금일 오전 독도행 퀸스타2호 울릉(사동항)→독도, 오후 항차는 항로상의 기상악화로 인해 통제됐다"고 전했다.
포항여객선터미널~울릉 노선은 이날 낮 12시 20분에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남 8개 시·군에 강풍주의보와 서해안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전남 서해안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날 전체 운항계획 여객선 148척 중 57척 운항이 통제됐다.
목포에서 운항계획 중이던 26개 항로 39척 여객선 중 23개 항로 32척 운항이 중단됐다. 2개 항로 3척만 정상 운항 중이다. 완도와 여수 등 남해안 여객선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는 시점에 여객선, 어선 등의 운항 통제가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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