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충남도, 사회적경제 선순환 모델 구축 나선다

충남 제1호 임팩트 발전펀드 2억원 조성…발굴 기업 지원

서부발전은 16일 충남 청양군 충남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서 충남도,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충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청그라미 등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16/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충남도와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충남 제1호 임팩트 발전펀드’를 조성하고, 발굴 기업들에 대한 후속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부발전은 충남 청양군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충남도,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충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청그라미, 뉴키즈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경현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과 안장헌 충남도의원, 청그라미 이영석 대표 등을 포함한 관계자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 및 충남도는 임팩트 발전펀드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투자 연계, 성장지원 등을 위한 공동협력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 제1호 임팩트 발전펀드는 총 2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 초기 위기에 직면한 사회적경제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와 연계한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2021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판로 개척 지원, 역량 강화 교육, IR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펀드 조성은 특히 발굴 이후의 실질적 성장 지원까지 아우르는 후속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경현 조달협력처장은 “이번 임팩트펀드 결성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견인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펀드 조성에는 중부발전도 함께 참여하며 충남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업이 확대되고 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