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연정 교수 복지부장관 표창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임연정 교수가 16일 서울에서 열린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중증 질환 환아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국민 보건 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충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 등이 한 팀이 돼 아이의 신체적 고통과 심리적·영적 고통까지 살피는 '다학제적 전인 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장으로서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들을 대상으로 진단 초기부터 완화의료 돌봄을 시행하며 치료는 물론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임 교수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라는 어려운 길을 함께 걸어준 모든 동료들과 무엇보다 용기를 잃지 않은 우리 아이들,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아픈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기 위해 헌신하며, 따뜻한 의료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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