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심훈상록문화제 17일 개막…“모두가 하나되는 상록수”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제48회 심훈상록문화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모두가 하나되는 상록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당진의 대표 향토문화축제다.

올해는 ‘심훈은 건축가인가’를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를 비롯해 △당진대합창제 △심훈 필마당 △시·그림 백일장 △심훈상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시민 참여형 체험·홍보부스 24개와 푸드트럭존이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17일과 18일 당진시청 다목적주차장에서 ‘심훈 선생님의 선물’을 주제로 자동차 무료 점검(선착순 700대) 서비스가 진행된다.

18일 오후 6시 40분 개막식에는 가수 손빈아와 차잔밴드의 축하공연이, 19일 오후 3시에는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 개그맨 이승윤의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7시 40분 폐막식에서는 당진 출신 멤버가 소속된 오드유스(Odd Uth)와 더크로스 김혁건이 무대에 오른다.

최석기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은 “심훈상록문화제는 반세기 가까이 당진시민과 함께 웃고 울며 성장해 온 최고의 문화예술축제”라며 “올해와 내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다가올 50주년에는 시민 모두가 잊지 못할 특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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