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오는 15일부터 겨울철 독감 예방접종 순차 시행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연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 군 무료 접종 대상자, 유료 접종 대상자 등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접종 시기와 장소도 각각 다르다.

국가 무료 접종은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접종이 시작됐다.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오는 15일부터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군은 국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주민을 위한 군 자체 무료 및 유료 예방접종도 함께 시행한다.

무료 접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본인, 중증 장애인, 보건소 등록 재가암 및 당뇨환자로 보건소 및 각 보건지소·진료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유료 접종은 14~64세 군민과 군 소재 직장 근로자가 대상으로 접종비는 1만 원이다. 접종은 보건지소·진료소는 22일부터, 보건소는 29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보건지소의 경우 순회진료 일정에 따라 운영되므로 사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나성구 군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는 면역이 약한 군민에게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정해진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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