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명절 앞두고 도내 화재 취약 시설 안전점검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이 29일 서천 특화시장을 방문해 화재 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이 29일 서천 특화시장을 방문해 화재 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명절을 앞두고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점 점검 강화에 나섰다.

29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성호선 본부장은 이날 서천군 특화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는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

성 본부장은 시장 내 소방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상인들에게 화재 예방 수칙 준수와 자율 안전 점검 강화를 당부했으며, 시장 재건축 진행 상황과 상인회의 자체 안전관리 활동도 함께 살폈다.

서천 특화시장은 지난해 1월 수산물·잡화동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전체 231개 점포 중 209개가 전소되는 등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서천소방서는 연휴 기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 안전 조사와 함께 ‘점포점검의 날’ 운영을 통해 상인 주도의 안전관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성 본부장은 “명절 연휴 시기에 화재 위험성이 커지는 만큼 상인과 방문객 모두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전통시장이 보다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