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호주 IAC 2025에 한국관 운영…우주산업 기업 지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우주산업의 외연 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대전시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호주 시드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76회 국제우주대회(IAC 2025)에 참가,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제우주비행연맹(IAF) 주최로 120개국에서 1만여 명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 분야 행사다.

이번 한국관은 대전시와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경남도가 공동 마련했으며, 국내 대표 우주기업 12개 사가 함께한다. 특히 대전 지역 기업 7곳(△아이옵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인스텍 △한컴인스페이스 △스페이스린텍 △에스아이아이에스 △무인탐사연구소)이 참여해 인공지능 위성 임무운영부터 달 탐사 로버까지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카이스트 우주연구원, 쎄트렉아이, 컨텍 등 유수 기관 및 기업이 개별 부스로 참여한다.

대전시는 손철웅 미래전략산업실장을 단장으로 기업 사절단을 이끌고 현지에서 글로벌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철웅 실장은 "이번 국제우주대회는 대전 우주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관에서는 10월 1일 '한국의 날' 특별행사가 열려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고 해외 연구기관·기업과의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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