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2회 해미읍성축제 ‘안전 최우선’ 준비 만전

“가족이 안심하고 즐기는 축제”…교통·보건·위생 전방위 점검
고성방가 시즌3, 3일간 38개 프로그램…친환경 가치도 더해

지난 24일 서산해미읍성에서 진행된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최종 현장점검 모습(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26/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 대비해 전방위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홍순광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와 서산문화재단 등 관계자 10여 명이 해미읍성 일원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축제장 내 주요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교통·보건·위생·안전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올해 축제는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3-과거·현재·미래의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총 3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아이들이 행복한 축제’, ‘엄빠는 쉬고 싶다’ 등 이색 콘셉트의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세대를 아우르는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시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 △구급차 상시 대기 △자원봉사자·서산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조 체계 구축 등 빈틈없는 대응 방안을 준비했다.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활동을 병행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청결한 축제장을 위해 분리수거함을 대폭 확충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위생 관리에 힘쓴다. 아울러 친환경 가치를 더해 전통 주막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교통에서 보건, 위생까지 철저히 대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충남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