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K-콘텐츠 기반 관광테마파크 조성' SBS와 업무협약

'미디어파크' 2028년 완공 목표

김동일 시장(가운데)이 방문신 SBS 사장(왼쪽), 김재준 SBS A&T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SBS·SBS A&T와 지난 25일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SBS 보령 미디어파크'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규모 오픈세트장과 체험형 콘텐츠 시설을 결합한 K-콘텐츠 기반 관광테마파크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SBS와 SBS A&T는 시대극 중심의 촬영·제작 인프라를 보령에 구축하고, 시는 행정지원과 기반 시설 확충을 제공한다.

방문신 SBS 사장은 "단순한 세트 공간이 아닌 K-콘텐츠 제작과 체험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테마파크"라며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세계로 확산하는 문화 콘텐츠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준 SBS A&T 사장은 "K-콘텐츠 제작 인프라 구축 역량과 관광 자원화 경험을 바탕으로 보령의 관광자원과 SBS 콘텐츠가 결합한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해양관광을 넘어 내륙까지 망라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하는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