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연구모임 '농촌 폐교' 활용 방안 논의
윤기형 도의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간으로"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의회 '농촌 폐교 활용 방안 연구모임'(연구모임)은 25일 논산계룡교육지원청에서 회의를 열어 폐교 활용의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기형 도의원(논산1·국민의힘)을 비롯해 논산시, 도교육청, 논산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아동복지 분야 교수 등이 참석했다.
현미영 도교육청 재산팀장은 폐교 활용 기본 방향으로 △교육 목적 자체 활용 우선 △주민 대상 공공목적 활용 △활용 가치 높은 폐교 보존관리 △법령 준수에 따른 공정한 대부·매각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농촌 폐교 활용 우수사례가 공유됐다. 서산 인지초 인정분교는 농촌공간 정비사업으로 14억 원에 매입돼 재정비 중이다. 폐교된 공주 월산초는 소랭이활성화센터 체험관으로 재탄생해 농촌 체험 휴양마을과 '얼음마을 소랭이 축제'에 활용되고 있다.
회의에서는 '도교육청 폐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 필요성도 논의됐다. 현행 조례가 폐교 활용 활성화에 제한적이어서 폐교활용법 개정과 연계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윤 도의원은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가 늘어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방치된 폐교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긍정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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