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산업 허브'…아산에 KTL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분석·실증 장비 갖춰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가 충남 아산에 문을 열었다.
11일 아산시에 따르면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는 인공피부, 보행 보조 로봇 같은 보조기기 등의 성능을 시험하고 기업에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KTL과 충남도, 아산시는 지난 2021년 바이오헬스 분야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아산 R&D 집적 지구에 들어선 이 센터는 첨단 바이오 제품에 대한 독성시험 및 유효성 평가 시험을 위한 분석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센터엔 지능형 의지 보조기기 등 실증 장비 65종(117대)를 포함한 전문 시설이 구축돼 관련 제품 실증 및 시험평가가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2027년엔 KTL 아산분원이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어서 바이오헬스 산업의 허브로서의 성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시가 전했다.
시는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재활헬스케어 힐링스파 산업을 전담하는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KTC 수면산업진흥센터를 연계한 융복합 혁신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KTL 바이오의료헬스본부의 아산 이전과 글로벌 인증 기능 구축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대표 모델"이며 "이번 센터 개소가 아산시 미래산업의 주요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엔 오 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송현규 KTL 원장 직무대행 기획조정본부장 등이 참석해 센터 주요 장비와 시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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