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혁신지원사업 2주기 A등급…3주기 비전 제시

2주기 사업 전 항목 A등급…교육·산학협력 우수성 입증
머드 활용 신제품 개발 등 학과 특화 프로그램 높은 평가

충남도립대, ‘2025 자율혁신계획 공유 세미나’ 개최. (충남도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10/뉴스1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2주기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새로운 3주기 사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대학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2025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자율혁신계획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남도립대는 지난 2주기(2021∼2024년) 사업에서 교육혁신전략, 사업추진실적, 자체성과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 학생지원 정책의 질적·양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머드 및 해양특산물을 활용한 지역산업 연계 신제품 개발 △전공 맞춤형 해외 기업 탐방 △소방공무원 면접 대비 소그룹 활동 등 학과별 특화 프로그램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세미나에서 대학은 2025년부터 시작되는 3주기 혁신지원사업의 비전을 ‘충남과 함께 숨 쉬고 성장하는 지역혁신 CORE 공립대학’으로 설정했다.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 강화 △산학협력 체계 고도화 △지역사회 기여 확대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미래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개발, 대학 공동교과 운영, 산학협의체 확대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자율혁신계획은 단순히 내부 혁신을 넘어, 충남 지역의 산업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혁신 모델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교직원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학사제도 개선, 학생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 등 실질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부서별 우수 자율혁신 프로그램 사례 공유를 통해 성과 확산의 장이 마련됐다.

양노열 충남도립대 기획홍보처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지역과 함께하는 공립대학으로서 교육 혁신을 넘어 지역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혁신 과제를 구체적으로 점검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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