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열차타고 ‘힐링 당진 여행’…역사와 바다, 그리고 쉼

서해선 합덕역 기차 타고 즐기는 27일 당일 관광상품 출시
신리성지·삽교호관광지·면천읍성…역사·자연·레저 한 번에

충남투어패스로 떠나는‘힐링 당진 여행’ 관광 홍보 포스터(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10/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서해선 기차와 연계한 특별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외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시는 충청남도, 충남문화재단,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오는 27일 ‘충남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당진 여행’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서해선 합덕역을 중심으로 한 당일 관광 프로그램으로, 기차를 타고 당진을 찾아오는 여행객에게 알찬 일정과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 코스는 △천주교 순교 역사의 현장 ‘신리성지’ △호수와 바다, 놀이시설이 어우러진 ‘삽교호관광지’ △천년 고도의 자취가 살아 있는 ‘면천읍성’ 등 당진 대표 관광지를 아우른다.

특히 참가자는 2만8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광버스를 이용해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으며, 충남투어패스 가맹점에서 음료와 입장권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여행의 재미와 경제성을 동시에 잡은 셈이다.

상품 예약과 상세 정보는 코레일관광개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해선 합덕역을 기점으로 한 이번 관광상품은 역사와 문화, 바다와 자연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당진만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