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시간당 137㎜ 극한호우…충남 도로침수 등 피해 잇따라(종합)

6일 밤 충남 보령에서 낙뢰가 내리는 모습.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6일 밤 충남 보령에서 낙뢰가 내리는 모습.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밤사이 호우 특보가 발효된 충남에 2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서천 216.5㎜ △논산 182.5㎜ △부여 137.0㎜ △계룡 107.0㎜ △금산 75.6㎜ △서산 68.7㎜ △대전 62.0㎜ △보령 62.0㎜ △당진 56.5㎜ △천안 46.5㎜ △청양 41.5㎜ △홍성 38.2㎜ △태안 36.0㎜ △아산 28.5㎜ △공주 21.0㎜ △예산 16.0㎜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천에는 한때 시간당 137㎜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서천군은 주민들에게 구청사 사거리에서 봄마트 구간 등 도로 곳곳을 통제한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폭우로 인해 이날 오전 9시 기준 충남에 배수 지원과 도로 침수 등 총 6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0분을 기해 금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하면서 대전·충남 지역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