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양성평등센터·대전YWCA '대전여성포럼' 개최
부모 돌봄 사각지대 해소·성평등 돌봄 제도 모색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세종 양성평등센터는 대전YWCA와 함께 ‘제30회 대전여성포럼’을 개최했다.
5일 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초고령사회 부모 돌봄의 사각지대와 양성평등한 제도 마련 방향’을 주제로 부모 돌봄 문제의 현황과 해법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개회식에서는 박란이 대전·세종양성평등센터장이 개회사를,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과 홍유미 대전YWCA 회장이 각각 환영사를 전하며 포럼의 문을 열었다.
이어진 토론회는 정혜원 배재대 보건의료학과 교수(대전YWCA 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류유선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초고령사회 부모 돌봄의 사각지대와 양성평등한 제도 마련 방향’을 발표하며 핵심 논의를 이끌었다.
토론에서는 대전 시민을 대표해 김순영 씨가 부모 돌봄 경험을 공유하고 김수자 대전·세종 성별영향평가센터 연구원이 가족과 여성을 넘어서는 ‘돌봄사회’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한 정수현 대전시 지역복지팀장이 제도적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김미애 대전재가노인복지협회장이 지역사회 연계 과제에 대해 말하며 다양한 시각에서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부모 돌봄은 더 이상 개인과 가족의 책임만이 아닌 사회적 과제임이 확인됐으며 성평등한 돌봄 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차원의 협력이 절실함이 강조됐다.
박란이 센터장은 “이번 논의를 토대로 지속적인 정책 제안과 함께 관계 기관 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