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소황사구 '생태관광 활성화' 대상지 선정

11월까지 역량 강화 등 진행

보령 소황사구.(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의 '지속 가능한 지역균형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연계' 협업사업 대상지로 보령시(웅천읍 소황사구)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웅천읍 독산리 해안-황교리 해안 사이 2㎞의 소황사구에서는 오는 11월까지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생태관광 활성화 컨설팅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생태관광 이해증진과 역량 강화 △지역협의체 운영 방법 △특화된 생태관광 활동(프로그램) 개발 지원이다.

소황사구에는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흰목물떼새 △물수리 △수달 △표범장지뱀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한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기존 생태관광지역인 서산 천수만, 서천 금강하구 및 유부도, 예산 황새공원에 이어 보령 소황사구가 추가 지정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명 도 기후환경국장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생태관광 컨설팅 추진을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