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에 미 앨라배마 헌츠빌대 부총장 방문…글로벌 교류 논의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논산시는 시를 방문한 미국 앨라배마 헌츠빌대학교(이하 UAH) 존 하킬라 대외협력부총장과 글로벌 국방 인재 육성과 국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건양대학교 글로컬추진단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 지역과 교육기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존 하킬라 부총장은 입구에 설치된 ‘2027 논산 세계딸기산업엑스포’ 소원 나무에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취임 직후 직접 방문했던 헌츠빌에서 ‘국방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증가를 견인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면서 “교육-지역-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논산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건양대학교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됨으로써 논산이 K-국방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큰 원동력을 얻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건양대학교와 UAH와의 교류를 확대하여 선도적인 국방산업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존 하킬라 부총장은 “국방산업을 통해 지역을 살리려는 논산시의 전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UAH도 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고민한 결과, 현재는 졸업생의 70%가 지역에 정착해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