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오는 5일 세계 자살예방의날·정신건강의 날 행사 개최

WHO 지정 기념일 맞아 시민과 생명존중 가치 되새겨

대전시, 세계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3/뉴스1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시는 오는 5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과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이 기념일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올해 행사는 ‘예민함과 섬세함, 그 한 끗 차이’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 생명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고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과 공모전 수상자 3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초청돼 주제 강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포토부스 공모전 수상작 전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행사가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대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