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추석 앞두고 임금체불 청산 총력
1일~10월 2일 집중지도기간 운영…악의적 체불 엄정 대응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청산에 총력을 기울인다. 출장소는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를 ‘임금체불 집중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한 청산과 선제적 예방, 엄정한 법 집행을 핵심으로 하는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단순히 신고 사건 처리에 머물던 관행에서 벗어나, 명절 전 임금체불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불이 발생한 경우 신속히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서산출장소는 노동포털 내 ‘임금체불 전담 신고 창구’ 개설, 전용 전화 운영, 체불청산지원반 가동 등을 통해 피해 근로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소장과 근로감독관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체불 청산을 지도하고, 명절 전에 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 고액·집단 체불이나 분규 발생 사업장에는 출장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해결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거나 지급 능력이 있음에도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강제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한다. 소액 체불이라도 고의성이 확인될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등 강경한 법 집행을 예고했다.
유병규 서산출장소장은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로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로자들은 전용 창구를 통해 신속히 상담과 신고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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