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제례불전' 내달 2~11일 봉행

백제문화제는 3~12일 진행

백제문화제 행렬 모습.(뉴스1DB)/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71회 백제문화제 기간 중 총 10종의 제례불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제례불전은 문화제에 하루 앞선 10월 2일 충화면 천등산 채화단에서 열리는 백제 혼불 채화 의식 '고천제'로 시작된다. 같은 날 충화면 팔충사에서 팔충제, 부여읍 금성산에서 삼산제가 차례로 봉행된다.

3일에는 왕릉원 인근 숭목전에서 백제대왕제, 4일 부소산 삼충사에서 성충·흥수·계백의 넋을 기리는 삼충제가 열린다.

9일에는 양화면 유왕산에서 추모제와 오천결사대 충혼탑에서 충혼제가 이어진다.

10일에는 부소산 궁녀사에서 백제궁녀제, 임천면 충혼사에서 임천충혼제가, 11일 구드래 일원에서 수륙대재가 봉행되며 제례불전의 막을 내린다.

한편 71회 백제문화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내달 3~12일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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