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조달시장 부패 취약분야 개선 총력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조달청이 1일 입찰 담합 등 공공조달시장의 부패 근절을 통한 국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반부패 추진기반 제3차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조달청은 조달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조리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에도 부패 취약분야 6대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개선을 추진해 왔다.
먼저, 관급 철근시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해온 입찰 담합과 계약 비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하여 기존 계약방식(희망수량입찰)을 다수공급자계약(MAS) 방식으로 전환하여 품질·가격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이관된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의 입찰과정에서 발생하는 심사위원 뇌물 수수 등의 비리 차단을 위해 기술점수(정성평가) 배점 축소를 골자로 하는 관련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부패 위험요소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여 공공조달 전반에 청렴과 공정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달행정, 투명하고 공정한 공공조달시장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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