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비 12조 시대' 눈앞…도 핵심사업 다수 반영

현안사업 11조9297억 원 제출 예정
"미반영 사업 추가로 담도록 최선"

충남도청 전경.(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다수의 신규 사업을 반영하면서 '국비 12조 원 시대' 개막을 눈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에 따르면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충남 현안 사업 국비 총 11조 9297억 원이 담겼다.

이는 올해 도 정부 예산안 10조 7798억 원보다 1조 1499억 원(10.6%) 많고, 국회에서 확정한 최종액 10조 9261억 원보다도 1조 36억 원(9.2%) 큰 규모다.

도는 이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이 향후 국회 심사 과정에서 반영되도록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여는 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예산안 목표액 12조 3000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국회 캠프를 운영하면서 추가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 도의 핵심 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다수 반영한 것은 큰 성과"라며 "남은 기간 미반영 사업들을 추가로 담아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은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초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