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국·베트남 대학 간 '스마트팜 교육 협력' 지원 약속

천안 연암대-호치민 농람대 업무협약 체결

김태흠 지사(가운데)가 천안 연암대-농람대 간 업무협약을 마친 뒤 양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대한민국 스마트농업 정책을 선도 중인 충남도가 한국과 베트남 대학 간 스마트팜 교육 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에 나선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호찌민 농람대에서 열린 천안 연암대-농람대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연암대와 농람대는 △스마트팜 교육 및 학술 정보 교류 △스마트팜 시설 구축 관련 상호 협력 △산업연수생 및 유학생 교류·협력 △교직원 교류·협력 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농람대 측에 "대한민국 농업이 가진 긍정적인 부분을 벤치마킹할 것"을 제안했고, 연암대엔 "아열대 기후로 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베트남 농업에서 배워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1955년 설립된 공립 종합대인 호찌민 농람대는 농림수산 분야에서 발전해 온 베트남 명문대학으로 손꼽힌다. 연암대도 우리나라에서 농업과 축산업 분야 최고의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김 지사는 "협약 내용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