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하늘 수놓는 항공축제 열린다…수송기 탑승 기회도
내달 20일 공군20전비 ‘스페이스챌린지 in 서산’…부대 개방
주력 항공기 전시,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이 내달 20일 서산 기지 활주로에서 ‘제46회 스페이스챌린지 2025 in 서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스페이스챌린지의 마지막 부대 개방 행사로, 일반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관람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KF-16, F-15K, FA-50, C-130 등 공군 주력 항공기 전시와 함께 블랙이글스 특수비행팀의 축하비행(오전·오후 2회), 수송기 탑승 체험, 전투기 VR 시뮬레이터, 드론 체험, 천문·기상과학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군악대 공연·의장대 시범·문화예술공연도 이어져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고무동력기 날리기’와 ‘폼보드 전동 비행기 날리기’ 챌린지는 행사 공식 홈페이지 ‘스페이스챌린지’에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선착순 사전 신청을 받는다. 개인이 제작한 기체가 12초 이상 비행에 성공하면 스페이스챌린지 2025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수송기 탑승 체험도 같은 기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추첨으로 선발된다. 성인 본인 명의로만 신청 가능하며 동반 1인까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탑승자는 개별 통보되며, 신분증 미지참, 명의 불일치, 임의 양도 시 탑승이 제한된다.
관람객은 부대 내 지정 주차장에서 차량을 주차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네비게이션 이용 시에는 ‘언암초등학교’를 검색하면 된다. 다만, 행사 당일 안전을 위해 동시간대 최대 수용 인원을 초과할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행사 관련 상세 프로그램은 행사 3주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기상 상황에 따른 연기 여부는 9월 18일 안내된다. 우천 등 악기상 시에는 예비일 9월 21일로 연기될 수 있다.
공군 관계자는 “스페이스챌린지 in 서산은 대한민국 공군의 위용과 과학·항공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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