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령·서천 지역위, 위원장 공석에 '혼선 우려'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에 발탁된 신현성 더불어민주당 충남 보령·서천 지역위원장.(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에 발탁된 신현성 더불어민주당 충남 보령·서천 지역위원장.(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령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 보령·서천 지역위원회(지역위)가 신현성 위원장의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발탁으로 위원장 공석 사태를 맞으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지역 정계에 따르면 지역위원회는 신 위원장 공석으로 사고지역 수순에 들어가며 대행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4·10 총선 이후 신임 지역위원장 체제가 완전히 안착하지 못했다는 평가와 맞물려 조직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가 차기 총선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부 예비 출마자들은 불안정한 지역위 운영이 임시방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이 와중에 신 위원장은 지난 10일 보령시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조장현 시의원을 지역위원장 대행으로, 권승현 전 보령시의원을 사무국장으로 각각 지명·임명했다.

앞서 일부 당내 인사들은 경륜과 안정감을 갖춘 중량급 인사를 대행으로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신 위원장은 이들과 협의 없이 대행 체제를 임명했다는 시선도 있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정치적 셈법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한 민주당 당원은 "지역위원장 부재는 현안 대응과 선거 준비에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며 "지역 현안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