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연구팀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연구팀. 왼쪽부터 전소영·박정수·강창신 교수(충남대병원 제공) /뉴스1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연구팀. 왼쪽부터 전소영·박정수·강창신 교수(충남대병원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박정수·강창신·전소영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심정지 생존자의 신경학적 예후 예측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가 중환자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크리티컬 케어(Critical Care)'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병원 밖 심정지 후 생존한 환자에게서 '혈중 생화학 표지자인 뉴런 특이적 에놀라제(NSE)와 S100B 단백질의 농도 변화'를 시간에 따라 측정해 신경학적 예후 예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것이다.

기존에는 예측 정확도가 분자량이나 혈액-뇌 장벽(BBB)의 손상 정도에 좌우된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각 표지자 고유의 '구획 간 동역학(compartmental kinetics)'이 예측력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심정지 생존자의 예후를 평가할 때 단순히 분자량이나 BBB 손상 여부뿐 아니라 각 표지자의 체내 움직임과 시간에 따른 변화 양상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임상 데이터로 입증했다"며 "향후 다른 신경계 표지자들의 임상 활용과 최적 측정 시점을 찾는 데도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지역대학우수과학자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