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올해 상반기 발생 화재 1062건…'부주의'가 44%

담배꽁초 투기·쓰레기 소각 등…오후 1~3시 사이 집중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올해 상반기 충남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중 가장 많았던 원인은 '부주의'로 나타났다.

7일 도 소방본부가 도내 상반기 총 1062건의 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았던 원인은 '부주의'였다.

부주의 화재는 지난해 같은 기간(390건)보다 20.5%(80건) 증가한 470건으로 전체 화재의 44.3%를 차지했다.

그중 주요 원인은 △담배꽁초 투기 △불씨·화원 방치 △쓰레기 소각 등 안전 불감증이 꼽혔다.

임야 화재는 해빙기(2∼3월) 농업 부산물 소각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관리 소홀로 94건 발생했고 지난해(45건)보다 108.9%(49건) 급증했다.

특히 비주거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469건(44.2%)으로 가장 많았고 이로 인한 재산 피해도 157억 원(전체 피해의 77%)에 달했다.

화재 발생 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가 지난해 대비 23%(34건) 늘어 낮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전체 화재의 절반이 생활 속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대형 화재를 막는 첫걸음인 만큼 안전 수칙 준수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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