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도심 속 여름 피서 1번지'로 각광

물놀이장 4곳 무료 운영…음악축제·자연힐링까지
8월 29일 '재즈&맥주페스타'로 여름 대미 장식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지난 26일 개장한 유성구 연구단지종합운동장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대전 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8/뉴스1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시원한 물놀이, 감성적인 음악, 자연 속 휴식이 어우러진 '도심 속 여름 피서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8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 어린이 물놀이장은 8월 10일까지 △작은내수변공원 △연구단지종합운동장 △엑스포근린공원 △동화울수변공원 등 유성 전역 4곳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대형 슬라이드, 워터버켓 등 기존 시설에 물총놀이, 안전 체험은 물론, 올해는 디지털 페인팅과 친환경 버블놀이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아이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8월 1일부터 이틀간 관평천 야외광장에서는 퓨전재즈, 인디밴드, K-POP 등 다채로운 장르의 '한여름 밤의 유성뮤직페스타'가 열린다. 체험 부스, 푸드트럭, 영수증 경품 이벤트 등도 마련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성북동 숲속 야영장에서 방문객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다. (대전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8/뉴스1

음악은 방동저수지의 '방동 윤슬거리'에서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 속 수변 산책로와 습지생태원을 갖춘 이곳은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방동 음악분수'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 '성북동 숲속 야영장'은 울창한 숲에서 캠핑과 휴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져 일상에서 더위를 식히고 도심에서 여름 피서를 보내려는 분들에게 최적지"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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