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가격 하락 전환…충청권도 동반 하락세
대전 1656원, 세종 1650원, 충남 1672원 기록
향후 경유 지속 상승, 휘발유 안정세 전망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충청권을 포함한 국내 대부분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가격이 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반면 경유 가격은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ℓ당 0.5원 내린 1667.4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전 지역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원 하락한 1656원으로 나타났으며, 세종은 1650원, 충남은 1672원으로 각각 1원씩 내렸다. 충북은 1669원으로 직전 주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상승한 1531.8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완화 및 유럽의 대러시아 제재 강화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0.2달러 오른 70.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하락한 76.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오른 91.7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며, 다음 주에는 경유 가격이 계속 오르겠지만 휘발유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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