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내달 17일까지 노을광장~만남의광장 차 없는 거리 운영

상가 납품·응급 및 긴급차량 진입 허용

대천해수욕장 인근 광장 사이 도로 모습.(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한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노을광장~만남의광장 전면도로 75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 중이다.

시는 광장 진출입로에 안내소 2곳을 설치하고 샛길 등 19곳에 차량진입 방지용 차단석을 설치했다.

또 무단 주정차와 진입 차량을 견인 조치할 장비도 임차했다. 다만 인근 상가에 물품을 납품하는 차량에는 출입증을 교부하고, 응급 및 긴급차량의 경우 진입을 허용할 계획이다.

서우덕 시 교통과장은 "피서객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걷고 즐길 수 있도록 차 없는 거리 운영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