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금산 호우경보 격상…충남 전역 호우특보 유지
서산 419㎜ 폭우, 충남 6개 시군 경보 발효 중
"최대 180㎜ 더"…서해안 강풍주의보는 해제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이틀간 최대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대전과 충남지역에 호우경보가 확대 발효됐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10시50분을 기해 대전과 금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변경했다.
현재 충남 공주·논산·금산·부여·서천·계룡에 호우경보가, 이밖에 나머지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지역별 누적강수량은 서산 419.5㎜, 홍성 411.4㎜, 당진 376.6㎜, 아산 349.5㎜, 서천 332.5㎜, 예산 328㎜, 천안 297.9㎜, 청양 297.5㎜, 공주 281.5㎜, 부여 261.8㎜, 보령 226.5㎜, 계룡 145.5㎜, 대전 134.1㎜, 논산 43.5㎜, 금산 16.7㎜다.
서산에는 한때 1시간만에 114.9㎜의 극한호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홍성과 서천, 태안, 예산에도 시간당 80~9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대전과 충남지역에 최대 18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19일까지 50~150㎜, 최대 180㎜의 비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충남 태안과 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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