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인생 35년’ 태안신협 문기석 이사장 태안군에 350만원 기탁

1991년부터 시작, 성금 등 총 1억6000만원 달해

지난 15일 군청 군수실에서 가세로 군수(왼쪽)와 문기석 태안신협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16/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기부는 저의 가장 행복한 취미입니다.”

35년째 나눔을 실천해온 태안신협 문기석 이사장은 최근 태안군청을 찾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문 이사장은 전날 군청 군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기탁식을 갖고 350만 원을 군에 기탁했다.

문 이사장은 1991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1억6000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 기부 35년째를 맞아 350만 원의 금액을 성금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문기석 이사장은 “어려운 시절 군민 여러분께 받은 도움을 되돌려드리고자 기부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35년이 흘렀다”며 “기부가 저의 가장 행복한 취미인 만큼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께 봉사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이사장은 군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오랜 기간 군에 성금 및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기탁 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와 방역 등 평소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을 살펴 지난 2007년 태안군민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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