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천안의료원 행정사무조사 착수…"각종 의혹 규명"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의회는 천안의료원의 투명한 운영과 공공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행정사무조사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3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민수 의원을 비롯한 45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천안의료원 운영 실태 행정사무조사 안이 통과됐다.

보건복지환경위원회가 주도하는 이번 조사는 9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범위는 인사관리 체계, 예산 운용의 효율성, 계약 및 공사 관리, 의료 서비스 품질 등 의료원 운영 전반이다.

김민수 도의원은 "천안의료원은 예산의 부적절한 집행과 근무 등 운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문제점과 의혹이 제기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도의회 차원에서 인사 채용, 예산, 회계, 공사 계약 등 운영 사무 전반에 대해 위법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각종 의혹 진상을 규명해 운영 개선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 문제는 지난달 12일 이현숙 도의원이 도의회 본회의에서 도정 질문을 통해 처음 불거졌다. 이후 충남도는 자체 조사 뒤 천안의료원에 운영 개선을 명령하는 행정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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