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 등 핵심 사업 '청신호'
평촌지구 12월 준공…입주 기업 혜택 지원
갑천 4BL 민간임대주택 청년·신혼부부 우선 공급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도시공사는 산업단지 535만평 조성 등 주요 시책 사업 추진에 박차를 하가고 있다.
정국영 사장은 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에서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단계별로 설명했다.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 중 서구 평촌지구 산업단지가 올 12월 준공을 앞두며 속도를 내고 있다. 평촌 산단은 우수한 입지 여건이 강점으로 꼽히는 만큼, 입주 문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사는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대출협약, 대금 납부 기간의 탄력적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탑립·전민 국가산업단지는 올 하반기 보상에 착수해 내년에 착공 예정이다. 오동지구는 2027년 보상 착수를 거쳐 2028년 착공 예정이며, 봉곡지구는 내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2028년 보상 착수, 2029년 착공 예정이다.
하기지구와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는 올해 그린벨트 해제, 2026년 보상과 착공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현재 타당성 검토 중인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내년까지 국토부에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2027년 보상 착수, 2028년 초 착공 예정이며, 삼정지구는 내년 GB 해제, 2028년 보상 착수, 2029년 초 착공 예정이다.
정 사장은 "대전이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변모해 일류 경제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 친화적 환경을 제공해 우수 기업을 유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사업 분야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올 9월 개장에 맞춰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공사 진행에 난관이 많았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도 순수 터미널의 기능에 집중한 대전시의 결단으로 공사가 신속하게 진행돼 연내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1965년 설치되었던 보문산 전망대인 보운대는 올 11월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로 다시 태어난다. 전망대에는 북카페, AR·VR 체험장 등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마련된다.
또한 한밭 종합운동장 철거로 체육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을 포함한 서남부지구 도시개발 사업도 연내 착공 예정이다.
선량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동구 용운동 일원에 대전의료원, 공동주택 768세대,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보상에 착수해 내년에 공사 착공된다.
특히 주거복지 사업 분야는 전국 최초로 ‘지역제안형 리츠사업’으로 추진하는 갑천 4BL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주택은 951세대 전부를 청년·신혼부부 100% 우선 공급하며, 10년 임대 후 일반분양하는 조건이다.
대동과 반석역 공공주택 사업에 각각 284세대, 308세대가 착공할 예정이며, 월평동 구 패션월드 부지에 공급될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은 총 93세대로 청년 창업인에게 안정적 정주 여건과 창업지원의 공간을 제공한다. 각 사업은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정 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 개발 사업, 주거복지 사업이 모두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지난 2년간 대전시와의 협의를 통해 자본금 증자에 합의로 자금 운용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 8기 대전의 시책에 부응해 대전의 균형발전과 일류경제도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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