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방습 뛰어난 스마트 바닥재 소재 개발…안정적 전력 생산
한기대 배진우 교수 연구팀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배진우 교수 연구팀이 습기에 노출되더라도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바닥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바닥재는 거주자의 안전과 보안,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간 확인하는 스마트 홈 기술의 필수 요소 중 하나다.
기존 바닥재는 산화로 인한 성능 저하와 습기에 노출 시 안전성이 떨어져 실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 에코플렉스 기반의 복합소재와 전기 변환 소자로 사용되는 물질을 조합해 감도와 발전 능력이 우수한 나노복합소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개발된 나노복합소재는 주위 온습도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서 밀도 높은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또 내구성이 뛰어나고 물 세척을 통한 지속적인 유지 관리로 장기간 구동이 가능하다.
배진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스마트 바닥재는 물 세척이 가능하고 습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특성을 갖춰 실용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가줄라 프라사드 연구교수(연구책임자)와 윤재욱 박사과정생, 우인선 박사과정생이 정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사업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속 뒷 표지(Inside Back Cover) 논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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