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도 '공무원 사칭' 구매 사기 시도…"의심스러울 땐 즉시 신고"
'스포츠 타월 사겠다' 소방서장 명의 공문…'가짜'로 확인
- 김종서 기자
(당진=뉴스1) 김종서 기자 = 공무원 사칭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충남 당진에서도 유사 범죄 시도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재차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께 당진 읍내동의 한 타월업체로부터 "소방서에서 물품을 구매한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사실 확인을 부탁하는 전화가 걸려 왔다.
이 업체 사장 A 씨가 받은 공문은 '85만 원 상당의 스포츠 타월을 구매하겠다'는 당진소방서장 명의 물품 구매 지출 결의서였다.
A 씨는 이달 10일 소방서에서 타월을 구매할 예정이란 전화와 함께 해당 공문을 받았다. 그러나 확인 결과, 전화를 건 소방공무원도 해당 공문도 모두 '가짜'였다.
당시 A 씨는 '구급가방 구매를 대신 문의해 달라'며 납품업체 명함도 받았고, 해당 업체가 선입금을 요구하자 수상함을 느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일반 민간업체나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물품 대리구매 요청 또는 문자 구매 지시를 하지 않고 공문을 발송해 구매하는 일도 없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즉시 가까운 소방서나 소방본부,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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