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숙 충남도의원 "천안의료원, 채용 공고 없이 임시직 채용”

“이송 요원 2명, 채용 2개월 후 정규직 전환”

국민의힘 이현숙 충남도의원. / 뉴스1

(내포=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천안의료원이 채용 공고도 없이 임시직을 채용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부적절한 채용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이현숙 의원은 1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천안의료원이 지난 3월 임시직 이송 요원 2명을 공고도 없이 비공식적으로 뽑은 뒤 2개월 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방출자·출연기관 인사조직 지침’에 따르면 임시직 채용도 공개경쟁시험을 통해야 하고 공고를 거치게 돼 있다”며 “정규직 전환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도 확보했는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의료원에 채용 현황 자료를 요청했으나 문제의 임시직 채용 내역은 누락돼 있었다”며 “이는 의도적인 정보 은폐로 의심받기에 충분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도는 이 의원의 질의에 채용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채용 과정의 투명성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성만제 도 보건복지국장은 “채용 당시 공고 절차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규직 전환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앞으로 모든 채용에 공개채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