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엔 전원 복귀…을지대·건양대 의대 제적 예정 학생 처분 고심

대전에 위치한 한 의과대학 의학과 전용강의실이 비어 있다. 2024.3.5/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에 위치한 한 의과대학 의학과 전용강의실이 비어 있다. 2024.3.5/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장기간 수업 거부로 제적 대상 학생이 발생했던 을지대 의대와 건양대 의대가 처분을 고심하고 있다.

5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을지대 의대는 현재 제적 대상 학생들의 처분을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지난달 초 1·4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수업거부 움직임이 계속되기도 했지만, 이후 전원 수업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을지대의 경우 학교가 제적을 취소하고 유급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학교 측은 관련 논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건양대 의대도 제적을 통보했던 261명에 대한 처분을 어떻게 할지 대학본부에서 검토 중이다. 대상 학생들은 모두 교육부의 제적 및 유급 현황 발표 전 수업에 복귀하고 소명서를 제출했다.

해당 학생들은 소명 절차를 밟는 이유로 당시 교육부 발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학 측의 결정에 따라 실제 제적이 이뤄질 수 있으나 학생들이 계속해서 수업에 불참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무거운 처분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의대 관계자는 "가급적 제적하지 않는 방향으로 처분이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되지만 대학본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