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개표 순조…한때 봉인지·서명 등 두고 항의 소동

큰 소란 없어 개표 진행…투표 관련 신고도 대부분 오인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실시된 3일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분류하고 있다. 2025.6.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전과 충남지역에서는 순조롭게 개표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대전 6.52%, 충남 4.27%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대전 5개 구 개표소에서 일부 참관인들이 투표함의 봉인지 상태나 서명 날인 등을 두고 언성을 높이는 등 항의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으나 위법 사항이 발견되거나 큰 소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대전 유성구 개표소에서는 개표 관람인들이 "부정선거 때문에 민감하다"며 참관인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고성을 지르는 등 마찰을 빚기도 했다. 다만 개표 과정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실시된 3일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 관람인들이 투표용지 분류 상황을 촬영하고 있다. 2025.6.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경찰에 따르면 이날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각각 15건, 18건의 투표 관련 신고가 접수됐으나 대부분 '오인 신고'로 그쳤다.

이날 오전 충남 보령에서 중증 시각장애인인 80대 유권자가 투표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거부당하자 홧김에 투표용지를 찢어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금산에서는 "누군가 대신 투표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신고자가 술을 마신 상태에 사전투표한 사실을 잊고 오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지역에서 개표 관련 선거법 위반 사안에 대한 경찰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jongseo12@news1.kr